2009년 05월 14일
천은사 괘불

국립중앙박물관 불교실에 걸려 있는 천은사 괘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단순한 형태의 괘불이지만 당당하고 위용있는 부처님이 표현되어 있다. 1673년에 그려진 천은사 괘불은 영산회상도로 폭5.67m, 높이 8.94m크기로 삼베 15조각을 이어붙여 만들었다. 다른 괘불이나 탱화와는 다르게 권속들을 거느리지 않고 화면 중앙에 영산교주인 석가모니 부처가 두발을 당당히 벌리고 오른손은 아래로 늘어뜨리고 왼손은 배에 대고 있는 자세를 하고 있다.

높이 솟은 육계에 반달형의 중앙 계주와 보주형의 정상계주가 묘사되어 있고, 얼굴은 길고 턱이 좁아 지면서 갸름하며, 끝이 치켜 올라간 눈썹과 세밀한 눈동자의 표현, 붉은 색의 작은 입술에 인증과 턱에는 수염을 묘사하였다. 눈두덩과 코, 목 부분에 희미한 음영을 표현하였다.
# by | 2009/05/14 10:53 | 국립중앙박물관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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